홍의락 국회의원(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7일 낮 12시 수성구 한 식당에서 40여명의 지역 기자들과 신년간담회를 가졌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홍위원장과 함께 김헌태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홍위원장은 지난 예산국회 예결특위 위원으로서 지역예산 증액 관련 활동에 대해 “영남출신 야당의원 활용론”을 피력했다. 김부겸 최고위원의 대구시장 출마설과 관련, “후보군들이 ‘역할론’을 피력하면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 아닌가?”고 반문하고, “금명간 김최고의 대구 방문 때 구체적인 의견표명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정치개혁특위 과정에서 새누리당이 쏟아놓은 다수의 개혁방안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했다. “광역단체장과 시도교육감의 러닝메이트제나 일부 기초의회 폐지 등은 현실불가능한 얘기”라며, 여권의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으로 격하했다. 기초단체장 공천폐지 너머의 정치개혁 관련 민주당안의 유무와 발표 시기를 묻는 질의에 홍위원장은 “여야의 공통대선공약인 기초단체장 공천폐지 없이는 단 한 발자국도 못나간다.”고 못 박았다. 8일로 예정된 안철수의원의 대구행과 관련 안철수신당에 대해 ‘기대 반 우려 반’, ‘범야권 외연 넓히기’등을 말했다. 특히 안철수 신당이 출범도 되기 전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큰 격차로 2위 자리를 차지한데 대해 “정치권 전체가 겸허히 반성해야한다.”며 ‘정치실종 야당책임론’을 에둘러 피해갔다.  홍위원장은 지난해 말 출판기념회를 가졌던 ‘홍의원, 니 와그라노’가 호응이 좋아 재판을 인쇄했다.지난 10여년간 우리지역에서 야당인 민주당의 정치적 지향을 모색하면서 정리한 이 책자는 2월께 대구에서도 출판회를 열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입지와 민주당 대구시당의 외연을 넓혀나간다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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