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한국국학진흥원의 유교목판을 `세계기록유산`에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또 안동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한국의 서원`에, 봉정사를 `한국의 전통산사`에 등재하는 작업도 함께 전개한다. 7일 안동시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2014년도 안동문화시설 기반 확충과 전통문화 전승보전 계획을 발표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국가·도 지정 문화재 보수와 전통사찰보존, 문화유산 보수에 58억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 보수에 28억원 등 총 33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전통문화 전승보전 및 창의적인 문화콘텐츠 발굴 노력도 계속된다. 안동민속축제, 여성 민속 한마당, 대보름 민속놀이, 풋굿축제, 단오제, 세계사물놀이 축제, 안동예술제, 영남예술대학 운영, 경북미술대전 등도 추진한다. 읍·면 지역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퇴계선생 역책 222년, 정조 임금의 도산별과 시행 222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도산별과 재현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왕의나라, 부용지애, 퇴계연가, 아!징비록 등 뮤지컬 공연도 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고의 정신문화 수련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도산서원 선비문화 수련원은 늘어나는 연수생 수용을 위해 제2원사 건립을 추진한다. 심중보 문화예술과장은 "다양한 문화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품격 높은 문화자원을 활용함으로써 안동의 문화융성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시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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