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올해도 국내 최대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대표 서정)와 전국 CGV 동시 개봉영화 상영관을 운영키로 하고 재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영덕군은 국민여가활동조사에서 가장 관람하고 싶은 예술행사로 영화(41.4%)를 가장 많이 선호한 점을 고려해 지난해 2월 CGV와 연간 개봉영화 상영관 운영 협약을 맺어 10개월 동안 64일 129회 73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지난해의 경우 10개월 동안 예주영화관에는 2만690명이 영화를 관람해 인구 4만의 지역규모를 볼 때 많은 군민들이 예주영화관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인근 도시까지 가야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예주영화관은 주말 또는 공휴일에 운영하고 있어 가족 단위로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많음에 따라 가족끼리 함께 영화를 보며 공감대를 형성해 가족간의 친화력을 높였고 여가시간을 문화생활로 보낼 수 있어 군민들의 여가의 질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  이에 영덕군은 올해도 계속 CGV 상영관을 운영키로 하고 연간 120일 범위 내에서 비상설 운영형태의 위탁상영관으로 영화를 상영키로 재협약한 것. 이번 재협약으로 영덕군민들은 방학기간인 1·2·7·8·12월에는 매주 토·일요일 마다 나머지 달에는 홀수주 주말마다 전국 CGV에서 동시 개봉하는 영화를 가까운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부대경비 없이 입장료 5000원으로 오후2시, 7시 1일 2회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예주영화관의 입장권은 CGV 홈 페이지 사전예매와 현장 발권이 가능하며 제휴 신용카드 할인 혜택은 포항 CGV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 같은 영화관 운영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의 효과와 함께 지역간 문화 격차 해소, 군민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앞으로 동시개봉영화 상영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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