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의 중점사업인 `영덕 고래불 해양 복합타운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북도가 올해 국비예산 33억5000만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고래불 해양복합타운 조성사업은 2015년까지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일원 17만5000㎡에 캐라반사이트, 해양데크로드, 생태체험장 등 휴양·체험형 관광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원)이 들어간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타당성조사와 기본구상 용역, 지방 재정 투융자 심사와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현재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상하수도, 취사장·화장실 등 기반시설과 부대시설 일부도 공사발주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전체사업비 67억원을 투입해 솔숲텐트사이트 163동, 캠핑사이트 49동과 관리사무실·매점·샤워장 등의 부대시설과 도로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내년도에는 해양 생태체험장, 물놀이장, 산책로, 데크로드를 조성하는 등 1단계 사업인 국민야영장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에 국가 및 지방재정 등 공공자금이 우선 투입됐다. 2단계 사업은 호텔, 리조트 등을 중심으로 한 관광숙박시설과 위락시설 중심으로 민자 유치를 통해 명실상부한 해양복합타운이 조성된다. 고래불해수욕장은 대게로 유명한 강구항과 함께 수도권 등 내륙 지역 주민들의 관광특수가 가장 기대되는 지역이다. 경북도 이두환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동해안 주요거점을 연결해 세계에 자랑할 만한 명품 해양휴양·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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