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 상반기까지 온-나라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 도와 시·군간 업무처리의 혁신적 개선을 위해 사업비 90여 억원을 확보했다. 온-나라 시스템은 정부표준 행정업무관리시스템이다.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구현과 중앙-도-시·군간 복잡한 정책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고자 안전행정부에서 개발한 표준업무 관리시스템이다. 행정업무 처리 전반에 대한 표준화는 물론 계획수립에서 진행, 결과에 이르기까지 이력관리와 이에 따른 내용을 기록,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특히 정부기관간 업무(내부)망을 통해 자유로운 자료 송수신이 가능하고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가능하게 하는 모바일 서비스와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읽어주는 공문서 서비스가 함께 지원된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시군의 경우 22%가 온-나라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온-나라시스템 50%와 핸디전자결재, 나눔전자결재 등을 50%정도 사용해 원활한 정보소통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경북도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온-나라시스템 조기 구축 예산 100% 확보를 통해 연간 수억원에 달하는 국가기록원의 문서이관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공공서비스를 받는 민간까지 신속한 원스톱 맞춤서비스도 가능해졌다. 경북도 유성근 정보통신담당관은 "온-나라시스템은 행정업무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업무처리 속도가 향상되는 등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행정문화를 선진화 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오는 4월부터 공문서 원본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원문정보 공개시스템의 연계를 통해 도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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