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6일 단양 우씨 열락당 종중이 (재)달서인재육성재단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단양 우씨 종중은 임진왜란 당시 지역 출신 의병장인 월곡(月谷) 우배선 장군의 후손으로 종중 내 자체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후원금을 냈다. 앞서 종중에서는 우배선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월곡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 월곡역사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종중측은 이를 활용해 역사교육장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09년 설립된 (재)달서인재육성재단은 현재까지 2400여명의 후원인들의 후원으로 기금 48억원을 조성, 지역의 대표 장학재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까지 진학, 성적우수, 저소득주민 자녀 및 특기장학생 223명에게 3억195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각종 교육경쟁력 강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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