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 주차장이 연일 만원으로 인해 민원인들이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골탕을 먹고 있다.특히 주차 공간부족으로 인해 민원인들 간에 주차 시비가 일고 있지만 일부 공무원의 경우 차량 5부제를 지키지 않은 채 얌체 장시간 주차를 하고 있어 비난이 일고 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차를 못한 민원인들이 군청 외곽 차량 진입로 등에 무작위로 차량을 주차하는 바람에 군 청사 주변은 항상 아수라장을 방불케 한다.실제로 7일 군청 민원실을 찾았던 박 모씨와 이모씨는 주차문제로 시비가 붙기도 했다.박 모씨는 "한주에 2~3번 군청을 찾는데 그때마다 주차 구역을 찾느라 애를 먹는다"며 "차량5부제를 지키지 않는 공무원들이 상당수가 있는데도 군은 왜 단속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달성군청 관계자는 "민원인들에게 주차장을 양보하는 등 군청 산하 직원들에게 주차 질서를 바로 세우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나 강제사항이 아니어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이 사실" 이라며 "지속적으로 지도점검 및 계도활동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월 현재 달성군청 주차장은 442면(장애인전용주차장 13, 경차전용주차장 12, 임산부주차장 2 포함)으로 본청근무 공무원 수가 458명인 것을 감안 할 때 직원들이 차량5부제를 이행한다고 해도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사진은 7일 오전 9시 10분경 대구 달성군청 민원인주차장에 공무원들의 승용차로 빼곡히 가득차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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