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올해 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농촌 산간지역 259곳의 마을상수도 시설개선과 관리를 위해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4억 원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 식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후면 신전리 마구실 마을 외 2개 부락에 마을상수도를 신설해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한다. 또 노후한 23개 지구 관로와 배수지 등 시설물을 정비하고 교체작업에 10억 원을 투입한다. 그리고 임동 사월리 배티 마을과 길안 대곡리 모현 마을 등 5곳의 노후된 마을상수도 배수지도 교체한다. 이 밖에 임동면 망천리 면우실 등 13곳에는 취수원에 지표수 유입 등으로 지하수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을 보강하고 전기누전 위험이 있는 노후전기배전함도 교체한다. 또 갑작스런 마을상수도 고장으로 인한 급수 중단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보수비 4억 원을 확보해 동파 또는 수중모터 고장 등 오지마을에 급수가 중단되는 사태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철저한 식수관리를 위해 1억 원을 들여 안동지역 259곳의 마을상수도를 매 분기마다 한차례씩 음용수 적합여부에 관한 수질검사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한다. 올해 추진 중인 사업도 국가시책에 부응해 관로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은 대부분 3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산확보와 철저한 마을상수도 유지관리로 오지산간지역도 도심지 못지않은 맑은 물을 공급해 물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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