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영남대는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천마아트센터에서 교육부,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YU Tech-Biz 만남의 장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영남대는 대구연구개발특구의 스마트IT와 메카트로닉스, 의료기기·소재, 그린에너지 등 4대 특화 분야에 해당하는 기술을 집중 발굴,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설명회 및 사업화 상담 등을 갖는다.  ㈜희성전자와 ㈜대성하이텍, 타이코에이엠피유한회사, ㈜오성전자 등 지역 대표 중견기업을 비롯한 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남대 LINC사업단(단장 이희영)의 우수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사례 발표, 대학 우수 기술 전시, 2014년 LINC사업 설명회 및 기업 간담회가 진행되고, 영남대 기술이전사업화센터(센터장 최인호)가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및 특허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되는 기술은 장자순 교수(전자공학과)의 ‘차선인식 방법 및 장치’, 김종근 교수(컴퓨터공학과)의 ‘기립보조의자’ 등 총 34개 기술이다.  특히 최권휴 교수(정보통신공학과)의 ‘안전이어폰 시스템 및 그 구동 방법’, 김혜경 교수(신소재공학부)의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금속 나노와이어 제조방법 및 그로부터 제조된 금속 나노와이어’, 정호열 교수(정보통신공학과)의 ‘단일 다중 노출 카메라를 이용한 야간 전방 검출 및 위치 측정 시스템 및 방법’ 에 대해서는 연구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행사를 준비한 이희영 영남대 LINC사업단장(신소재공학부)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이 실제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창조경제”라며 “학교의 우수 기술을 기업에게 소개하는 산학 기술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선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의 지원대상 기술인 정우식(59)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의 ‘질화알루미늄 분말제조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조인식도 함께 진행된다.  기술이전 기업은 정밀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엘티씨㈜(대표 최호성)다.  영남대는 기술이전료 3억원과 함께 2031년까지 해당기술을 적용해 발생하는 연간 매출액의 1~1.5%(200억원 기준)를 경상기술료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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