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8일 김병목 군수가 강구면 금호리 소재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와 위로·격려를 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추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야외작업장에서 대게어망 수선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장애인 10여명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 주고 함께 작업을 펼치는 등 온정의 시간을 가졌다. 또 장애인 보호작업장 내에 마련된 간담회에서 이재영 장애인 작업장 대표로부터 운영의 어려움과 함께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없어져야 된다는 의견에 대하여 행정적인 지원금 확대와 더불어 지역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함께 살아가는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다지는데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장애인 보호작업장은 전체면적 3273㎡, 건물면적 1043㎡의 규모로 지난 2006년 12월에 건립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설로 지난해에는 14명이 대게어망 수선작업에 참여해 2억39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영덕군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삶의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도록 장애인 시설 및 단체지원, 저소득 장애인 지원,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 등을 위해 올해 53억12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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