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북후면 옹천리, 장기리 일원에서 발생된 생활하수를 처리할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시설이 마무리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010년 5월 착공해 총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된 마을하수처리시설은 1,319㎡의 부지에 1일 240톤 규모의 처리시설과 하수관로 8.1㎞, 가정배수 476가구를 완료했다.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육각정자도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북후면 마을하수처리시설은 신기술 공법인 고도처리공법을 적용해 탁월한 수질개선 효과가 커 부영양화 및 악취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무인자동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유지관리도 용이하다. 특히 안동시 북후면 일원은 주거와 상업지역, 농경지로 이뤄진 전형적인 농촌취락지로 하수처리시설이 없어 개인 정화조를 통해 생활오수를 인근 하천으로 방류하면서 수질보전에 문제가 있었다. 이번 하수처리시설이 가동되면서 공중위생 향상과 자연생태계 보전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준공으로 각종 건축물을 신(증)축 할 경우 정화조의 신(증)설이 필요 없어 건축비용이 줄어들 뿐 아니라, 생활하수 등이 공공하수도로 바로 연결되어 정화조 관리소홀로 인한 악취발생이 없어지게 된다.  또 오수나 누수 문제로 인근 건축물에서 발생되던 분쟁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 하천인 송야천의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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