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울 간 KTX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10월부터 시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TX 포항 운행구간은 경주시 건천읍 방내리~신포항역사까지 복선전철 36.3㎞를 국비 1조23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4년말 개통에 필요한 사업비 3894억원의 국비가 전액 확보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현재 터널 가운데 가장 늦게 착공한 자명터널도 진척도가 80%에 이르는 등 공사가 순조로워 9월말까지는 노반과 궤도공사를 마무리 짓고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12월께 KTX 포항 운행구간이 정식 개통되면 포항에서 서울 간 2시간20여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포항에서 수도권까지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해 교통편익 및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원활한 산업 물동량 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환동해 경제허브의 기반 구축으로 도시 이미지 제고 및 브랜드 가치의 상승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승호 시장은 “KTX 개통은 모든 시민이 기다리는 역사적 일인 만큼 당초 계획된 사업기간 내에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향후 역세권은 물론 기존 시가지와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망과 버스 환승체계, 역사진입도로, 부대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속히 구비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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