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최근 공동주택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피난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지난달 부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당시 경량칸막이를 이용한 피난 방법을 몰라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함에 따라 이와 유사한 사례를 사전에 방지코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말까지 공동주택 전수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공동주택의 관리소장 및 안전관리자·입주자 대표자 소집교육, 관리사무실 자체 방송시설을 이용한 주민대상 홍보방송 및 각 공동주택별로 소방방재청에서 제작한 대피공간 피난·안내표지를 부착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22일 오전 10시 경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예정된 공동주택 관계인 안전교육 시 소화기·소화전 사용과 심폐소생술 익히기(소·소·심) 및 공동주택 대피공간 등 안전관리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또 지역내 전광판 및 공동주택 자체 E/V모니터를 활용한 소·소·심 동영상 홍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소방안전상식을 배울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행동요령과 아파트 대피통로 및 피난시설 등을 잘 파악해 공동주택 거주세대 스스로 안전관리에 노력해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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