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천 고향의강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올해 청도군 화양읍 일대에 `청도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24억원(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복합하천정비 사업이다. 화양읍 청도천 4.5㎞구간에 대해 친환경 생태구역 조성과 친수시설(자전거도로, 탐방로, 체육시설 등)을 포함한 지역 역사문화를 담은 스토리가 있는 하천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195억원을 들여 2017년 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와 관련 도는 오는 3월부터 실시설계를 진행해 주민설명회, 사전환경성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올 말께에 공사 발주를 시행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사업이 완료되면 단조롭고 황량했던 하천구역 내 둔치 등이 새롭게 정비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류의 청도천 생태하천 정비사업과 연결한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신개념의 수변 친수공간 제공과 자연생태 환경이 잘 보존된 청도천과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상호 연계돼 앞으로 많은 탐방객이 찾는 청도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신규사업지구 지정은 새누리당 최경환 국회의원이 정부의 올해 신규 SOC사업 억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해당부처(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이중근 청도군수가 청도천 하천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생태하천 조성사업과의 연계개발 필요성을 건의한 결과, 청도천지구가 국토교통부 올해 고향의강 정비사업 신규지구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고향의강 정비사업의 당위성을 정부, 국회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설득했다. 그 결과 청도천을 포함한 도내 13지구(신규1, 계속12)에 288억원(국비 170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하천의 치수안정성 확보는 물론 하천 친수기능을 도입한 지역을 대표하고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명품하천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