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다양한 목표 중 다이어트를 빼놓을 수 없다. 굳은 결심에도 불구하고 실패하는 주요 원인은 의지 부족과 주변 상황 문제, 무리한 실천 계획 등이다.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접근 방식이다. 대부분 체중 수치를 줄이는 `감량`만을 목표로 삼기 때문에 그만큼 실패할 확률이 높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체중 감량`으로 인식할 때 실천 방법도 잘못된 방식으로 진행되기 쉽다. 대표적 예로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One Food)` 다이어트나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고 아예 식사를 거르는 극단적 방식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체내 근육량을 감소시키고 기초대사량을 낮춰 당장 효과는 보더라도 체중이 예전보다 더욱 불어나는 `요요현상`을 불러온다. 비만과 체형 불균형은 한 가지 원인으로만 발생하지 않는다. 식습관과 운동량, 평소 일상생활의 자세 등 복합적 요소가 원인이다. 특히 온 종일 의자에 앉아있는 좌식생활, 인스턴트식품 과다섭취, 과도한 스트레스 등 현대인들은 비만과 체형 불균형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몸 상태와 환경을 고려해 알맞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고 장기적 목표를 가지는 것이 건강은 물론 성공적 다이어트를 만든다. 이를 위해 비만과 체형 불균형의 근본적 원인 파악을 우선시하고 신체 골격이나 체내 지방, 근육의 정확한 분포도까지 상세하게 파악해야 한다. 메디스캔 박준균 원장은 "다이어트 성공이 곧 체중 감량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재설계로 바라보고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운동과 식이요법만이 아니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체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체계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신년 다이어트 성공비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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