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조(사진)시인이 도서출판 온북스와 국제문예가 공동 제정한 제14기 문학상 시상식에서 다비 등 4편의 작품으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격월간으로 발행하는 국제문예는  2005년 창간, 지령 51호째를 발간한 문예지다. 우리 문학의 국제화를 창간 취지로 전국은 물론 미주 지역까지 지부를 두고 성장하고 있는 종합 문예지이다.  박해수·임무정·배용파 등으로 구성된 문학상 심사 위원들은 이 시인의 작품에 대해 “균제(均齊)되고 정갈한 시심(詩心)의 모던함이 돋보이는 시인”이라며 “고전풍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 시의 조형술이 빼어난 모더니즘 경향의 작품”이라고 평했다.  수상작인 발인(發靷) 등 4편의 시는 동양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의 관계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한 작품으로 ‘삶과 죽음의 길은 하나’라는 시인의 생사관이 투영돼 있다.  이 시인은 “창작의 깊은 고통을 감싸 안는 마음으로 시를 써나가고 싶다”며 “문학이 새 시대 희망의 절대 가치가 되는 시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왕조 시인은 2012 세계평화안보문학축전 평화백일장에서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유치환문학상, 이육사문학상도 수상했다. 현재 대구가톨릭문인회 사무국장으로 활동 중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