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대주교의 추기경 서임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이정현 홍보수석이 전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염 추기경과의 통화에서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가톨릭 교회뿐 아니라 국민들의 바람이 이뤄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10월2일 청와대에서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장관인 페르난도 필로니 추기경을 접견한 자리에서 "지금 교황청에서는 현재 124위의 한국 순교자에 대한 시복(교회가 공경할 복자에게 칭호를 허가하는 교황의 공식선언) 결정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그 결정도 빨리 이뤄져 우리 순교자들의 정신이 소중한 유산으로 기려지기를 희망한다"며 새 추기경의 조속한 임명을 요청한 바 있다.한편 가톨릭 교황 프란치스코 1세는 전날 서울대교구장 염 추기경을 포함한 19명을 새로운 추기경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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