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개봉 26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서며 개봉 5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10~12일 777개 스크린에서 1만973회 상영돼 79만9229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926만3985명이다.추세대로라면 이번 주말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배급사 뉴(NEW)는 지난해 `7번 방의 선물`에 이어 2년 연속 새해 첫 1000만 영화를 내놓게 된다.`변호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모티브 삼아 만들어진 영화다. 속물 세무변호사 `우석`(송강호)이 인권변호사로 변모하는 과정을 다뤘다.`용의자`(감독 원신연)는 개봉 4주째 `변호인`에 이어 2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511개 스크린에서 6027회 상영돼 34만5347명이 봤다. 누적관객은 372만1609명이다. 이번 주말 4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공유(36)가 주연한 `용의자`는 남으로 귀순한 북의 특수요원 `동철`(공유)이 살인 누명을 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물이다.`타잔3D`(감독 라인하드 클루스)는 `용의자`를 위협했다. 527개 스크린에서 3698회 상영된 `타잔3D`는 30만727명을 불러들였다. 누적관객은 34만4951명이다. 정재영(44) 주연 `플랜맨`은 442개 스크린에서 5977회 상영돼 27만4209명을 모으며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4만5033명이다.할리우드 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는 개봉 첫주 한국 영화에 밀리며 5위에 그쳤다. 395개 스크린에서 3034회 상영, 19만3289명을 불렀다. 누적관객은 23만3035명이다.6위는 17만8878명의 `극장판 포켓몬스터 베스트 위시: 신의 속도 게노세크트, 뮤츠의 각성`(누적관객 22만5603명), 7위는 13만2657명의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누적관객 77만2704명), 8위는 8만8318명의 `어바웃 타임`(누적관객 326만8571명), 9위는 5만3777명의 `썬더와 마법저택`(누적관객 88만407명), 10위는 3만1715명의 `엔더스 게임`(누적관객 64만28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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