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14일부터 22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2014년도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생` 신청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북구청은 지난 1991년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를 제정한 뒤 장학기금 2억6300만원을 조성, 매년 발생하는 이자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올해 장학생 선발 예정 인원은 고등학생 2명, 대학생 3명으로 장학금은 고등학생은 5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이다.신청 대상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부모 또는 본인의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북구인 학생으로 고등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를 제외한 저소득주민 자녀, 대학생은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저소득주민 자녀다.지원 자격은 성적의 경우 직전 학기 기준으로 고등학생은 학년 전체 상위 100분의 50 이내며 대학생은 평균 70점 이상이다. 소득 기준은 지난해 가구별 최저생계비(4인 기준 월 463만8000원) 100% 초과, 300% 이하이면서 재산총액 2억5000만원 이하로 주택 소유자는 전용면적이 100㎡ 이하여야 한다.신청자 가운데 거주지 관할 동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성적 우수자, 재산 및 소득이 적은 학생, 거주지 동장이 특별히 인정하는 학생 순으로 선발한다.다만 장학생으로 선발되더라도 다른 장학금을 받은 경우에는 받은 장학금을 뺀 금액을 지급하며 200만원을 초과하면 선발대상에서 제외된다.이종화 북구청장은 "이번 장학금 지급을 계기로 저소득주민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저소득주민 자녀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주민생활지원과(053-665-255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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