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은 12일 ‘마부정제’(달리는 말은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의 정신으로 서구 교육 발전의 기틀과 초석을 다졌던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4대과제(교육환경개선, 교육활성화지원, 교육제도마련, 향후발전계획) 24개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해 11월에 (사)서구교육발전위원회가 설립등기 되면서 올해부터 서구교육 발전기금 50억원의 모금을 목표로 구민 및 직원 1인1구좌 갖기 운동, 기업체·단체 후원금 모금운동을 한다.교육발전기금 모금 1차년도인 올해는 10억 정도 모금하여 학교 담벽 벽화 그리기 사업, 고등학교 기숙사 운영비 지원, 학교 체육육성, 청소년동아리 페스티벌 지원사업 등 학교 환경 개선사업과 우수교사 발굴 시상금 지급, 저소득 원어민 화상영어 지원사업, 대학입시 지원사업, 청소년 교육국제교류 사업, 방과 후 및 주5일 수업제 지원 사업에 2억여원을 투자하여 연차적으로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또 청소년 교육 국제교류 사업도 확대한다. 그동안 동남아 중심으로 필리핀과 싱가포르와의 교류에서 2014년부터는 미국 콜로라도와 미국령의 괌과도 7월부터 교류하게 되며 교류 참가범위도 초·중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넓어진다.오는 2월16일부터 23일까지 7박8일 기간으로 총 42명이 참가하는 제5회 싱가포르 청소년교육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밖의 주요사업은 ▲교육인적 네트워크 운영 활성화(민관학 협력을 통한 교육환경개선) ▲평생교육의 네트워크 구축(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기관과 연계) ▲청소년 토요교실 운영(교육청, 학교, 타지자체 수범사례 수집을 통한 질적교육) ▲폭력없는 행복만들기 사업 확대추진(2개동에서 전동으로 확대) ▲학부모 교육 및 멋진맘 학부모 아카데미(자녀의 인성함양, 가족소통, 고교진로, 대학진학 등) ▲비산4동 공공도서관 건립 및 작은 도서관 활성화 ▲의무급식확대(대구시?대구시 교육청 연계지원 확대) ▲원어민 화상학습 시스템 구축 및 운영(토킹클로벌과 업무협약체결로 구 자체 시스템 운영) ▲중학생 직업체험의 날 운영(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른 현장 진로직업체험 제공) 등이다.강성호 서구청장은 “서구의 발전은 바로 교육이며 금년은 교육발전기금 마련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원년으로 실질적인 교육지원사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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