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협곡의 아름다운 설경을 테마로 매년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는 환상선 눈꽃열차 운행이 14일부터 재개했다. 눈꽃열차는 서울역, 청량리역, 인천역 등지에서 출발해 봉화 승부역을 왕복하는 임시관광 열차다. 1998년 개통 이래 꾸준한 인기속에 운행되다 최근 철도파업 여파로 중단됐다. 눈꽃열차의 거점역인 봉화군 승부역은 산골속 작은 간이역이다. 역 앞을 흐르는 낙동강에는 얼음썰매장이 마련돼 있어 잠시나마 동심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강 건너에는 토속주와 산나물비빔밥, 감자전 등 토속음식을 맛보거나 현지 생산 먹거리장터가 열려 산골의 옛정과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눈꽃열차는 2013년 개통 이래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함께 봉화 지역 주요 철도 관광상품"이라며 "장기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봉화군이 철도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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