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시가 온누리상품권 110억 원을 판매했으나, 회수금액은 189억 원으로 나타나 전국 최고의 회수율(173%)을 나타내 온누리상품권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온누리상품권 판매 및 회수 실적자료에 따르면, 작년 대구시 온누리상품권 판매실적은 `2012년 대비 전국적으로 판매금액이 23% 감소된 가운데, 오히려 10% 증가된 110억 원을 판매했으며 회수비율 또한 173%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회수율 87%에 비해 86%나 웃도는 전국 최고의 회수율이다.   또 ‘2009년부터 발행된 온누리상품권은 지금까지 지역에서 309억 원이 판매됐으며 회수금액은 556억 원으로 나타나, 총 회수율이 180%(전국 평균 88%)로 전국 최고치를 보였다. 온누리상품권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수도권 온누리상품권 회수율은 서울 63%, 경기 56%로 전국 평균인 87%에 미치지 못 했다. 이는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수도권에서 설, 추석 명절기간 기업체, 유관기관을 통해 많이 이뤄지지만 실질적으로는 귀성하는 직원들을 통해 지방의 전통시장에서 많이 사용된 것으로 보여진다.  대구지역에서 가장 높은 회수율을 보인 것은 대구시가 `2007년부터 대구지역 전통시장 상품권인 대구컬러풀 쿠폰을 발행해 사용하면서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환경 및 사전 홍보효과로 인한 사용의 편리성이 높은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대구소비자연맹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대형마트 이용자가 10.4% 감소된 반면 전통시장은 3.3% 증가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한 신규고객 창출로 인해 사람들로 하여금 전통시장을 찾게 하는 것으로 파악돼 상품권 판매가 지역경제 특히,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증대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명됐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매출증대의 직접적인 효과가 있으므로, 설, 추석 명절 등의 특정시기에 국한되지 않고 평소 시민, 공공기관, 유관단체 등이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를 강화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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