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8종의 부동산 서류를 하나의 공적장부로 볼 수 있게 됐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부동산종합증명서를 오는 17일까지 시범 운영을 완료하고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현재 부동산 관련 공부는 건축법, 주택법 등 개별법에 따라 지적 7종 건축물 4종, 토지 1종, 가격 3종, 등기 3종 총 18종류의 공적장부가 개별 관리·발급돼 왔다. 이에 시민들은 소유권 이전, 각종 인·허가, 금융 업무 시 부동산 증명 서류를 여러 번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또 동일 부동산 정보를 시스템별로 중복·관리하는 등 행정력손실, 부동산공부 등록사항 오류 및 정보 불일치 발생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번 시스템 마련에 따라 이용자가 원할 경우 인허가용, 등기용, 금용제출용 등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통합·제공하는 맟춤형 서비스가 제공돼 처리시간과 수수료가 절약되고 정확한 행정정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발급은 온나라 부동산 포털사이트(http://www.onnara.go.kr) 또는 구·군 민원실, 주민자치센터에서 할 수 있다.  김종도 도시주택국장은 “부동산종합증명서는 부동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필요한 정보만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획기적인 행정서비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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