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관광공사는 14일 경북도가 도내 33개 출자·출연기관의 방만경영, 인사비리 등을 근절키 위해 실시한 복무기강점검에서 경북도관광공사의 `흑자공기업 전환 혁신활동`이 모범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2012년 6월 도민 공기업으로 출범한 경북도관광공사는 획기적인 경영개선 없이는 기관 존립이 어렵다고 판단, 그동안 적자였던 경주 보문골프장 식당을 아웃소싱하고 잉여인력을 안동 휴그린골프장 등 신규사업에 전환 배치해 20여 억원의 경영개선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 관광마케팅본부와 투자유치팀을 신설해 골프장 중심의 수익구조를 다변화 하는 한편, 유사업무를 통합하고 지원부서는 최소화 하는 등 조직의 슬림화를 추진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33개 기관별 불시방문을 통해 복무기강을 점검했는데 이번 점검결과는 경영평가와 윤리경영 평가 등에 반영될 예정이다. 경북도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흑자공기업 조기정착을 위해 전 임직원들이 지난 1년 반동안 노력한 결과"라며 "정부의 공공부문 정상화 개혁에 맞춰 경상북도관광공사도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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