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자의 선거개입 차단을 위해 지난 연말부터 운영 중인 5개반 34명의 감찰단을 7개반 43명으로 증원해 강도 높은 감찰활동을 벌인다.공직기강 특별감찰은 대구시, 구·군은 물론 공사·공단 등 시 산하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지방선거, 안전관리, 행동강령준수, 민원처리, 복무규정 준수 분야 등 시민생활과 생활민원의 지연 및 부당처리, 직무태만, 업무와 관련한 향응·금품수수 등 공직사회의 비정상적 관행 및 구조적인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마련했다.감찰활동 기간에는 공직자의 줄서기 행위, 선거개입 및 공명선거 저해행위, 기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훼손행위 등을 중점으로 한 고강도의 감찰활동을 전개한다.시는 투명한 공직자상 구현을 위해 비위관련자 및 복무규정 위반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고, 상급자까지 연대 문책한다.강병규 대구시 감사관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 잡겠다”며 “감찰활동 결과 공직자의 위반사항이 적발될 시에는 사안에 따라 엄중 문책하고, 공직자의 정치중립 훼손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zero tolerance)에 의해 자격 없는 공직자를 솎아낸다는 각오로 특별 감찰을 한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