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주문화재단은 한-아세안센터와 공동으로 아세안 10개국 작가들의 현대 사진 및 미디어 작품을 소개하는 `한-아세안 현대 미디어아트展`을 오는 21일 경북 경주시 예술의전당 알천전시장에서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시차: 변화하는 풍경, 방랑하는 별(Parallax: Changing Landscapes, Wandering Stars)`을 주제로 아세안 10개국 18명 작가의 작품과 한국작가 5명(한성필, 김문, 장태원, 이성희, 백정기)이 아세안 2개 국가를 방문해 촬영한 사진 및 미디어 작품을 포함해 총 90여점을 선보인다.전시 작품에는 현실의 단면이 포착돼 있을 뿐 아니라 예술가들이 바라본 세상의 아름다움과 추함, 갈등과 화합, 변치 않는 과거에 대한 존중과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가 담겨 있다.박태수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은 "최근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동남아 예술작품을 경주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한-아세안센터와 공연·전시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시회는 다음달 23일까지 개최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과 설날 연휴는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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