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하회마을 북촌댁 화재와 관련, 특별 소방안전 점검 결과 40여 건이 지적됐다.지난 16일 시와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유산 하회마을내 양진당과 충효당 등 문화재 14개소, 개인주택 115개소 등 총 135개에 대해 합동소방안전 점검을 했다.점검결과 일반가옥 30개소에 비치된 소화기가 불량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산고택은 소화기를 규정보다 적게 비치했고 일반가옥 3개소는 소화기마저 비치하지 않았다가 적발됐다.남촌댁은 수신기 전원이 전기와 연결돼 있지 않아 작동이 되지 않고 병산서원은 연기감지기 8대 중 2대가 불량상태였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날 지적된 35개소에 대해 즉시 소화기를 교체하거나 추가 비치했다"며 "병산서원 연기감지기와 옥외 방수기구함 등은 24일까지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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