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최근 전북 고창군 종오리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톨게이트와 외동읍 모화리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차단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주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소독약 2000kg을 가금사육농가에게 배부했으며 축산과 사무실에 AI 방역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가금사육농가 200여호에 소독철저 및 외부인 출입통제를 위한 전화예찰 및 SMS 문자를 발송하는 등 AI 방역활동에 나섰다. 지난해말 현재 경주지역에는 가금 사육농가 200여호에 220여만수가 사육중이며 지난해 안강읍 육통리에서 AI가 발생해 21만5000수를 살처분 매몰한 바 있어 AI가 재발하지 않도록 축산과 전 직원은 비상근무 상태에 돌입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20일 경주톨게이트에 설치된 방역초소를 방문해 방역상황 등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전 축산인이 노력해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AI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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