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성주에서 맛과 향이 최고로 뛰어난 성주참외가 21일 첫 출하했다.이날 출하된 참외는 성주군 선남면 신부리 김화식씨(33)의 시설하우스 4동에 지난해 10월 19일 정식, 평년보다 10일 앞당겨 10kg들이 20박스를 첫 수확해 현지에서 박스당 평균 10만원에 전량 성주참외원예농협으로 납품했다.성주참외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가야산과 낙동강 연안의 맑고 깨끗한 지하수와 비옥한 토질을 바탕으로 60년이상 축적해온 기술로 재배하여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저장성이 높아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며 맛과 향이 타 지역 참외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인기가 높다.특히, 참외에는 비타민C, E와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되어 심장질환 예방과 항암작용을 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성주군은 참외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참외 역사와 생산·유통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는 참외생태학습원을 건립하고 고속도로휴게소 참외홍보관 설치사업 등을 추진해 성주참외를 대내외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군 관계자는 "성주참외 맞춤형 액비미생물 개발계획에 따라 참외 재배농가의 현장 애로사항인 참외선충, 당도, 착색, 흰가루병, 담배가루이 등에 맞는 친환경자재를 개발해 올해부터 시범농가 대상으로 현장 시험을 거친 뒤 상품화를 시켜 농가경영비 절감 및 참외 품질 향상을 통해 직·간접소득을 연간 500억원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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