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안동사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총 84억53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40억5000만 원을 투자해 명품사과 생산을 위한 관정개발, 관수시설, 야생동물 피해방지 시설 등을 설치키로 했다. 농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12억8800만 원을 들여 과수전용방제기(SS기) 36대, 승용예초기·리프트기 45대, 주행형 동력분무기 23대, 전동 전정가위 10대를 지원한다. 사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착색봉지 200㏊, 반사필름 1300㏊, 수분용 꽃가루 200㏊, 조류기피제 55㏊, 우드칲 50㏊, 친환경 적화제 460㏊, 노린재 트랩 100㏊, 해충포집기 100대 지원 등에 총 20억75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사과 홍수출하 방지 등 수급조절 및 신선도 유지를 위해 10억4000만 원을 투입해 저온저장고 28동, 과실 장기저장제 1만4400㎡를 지원한다. 안동시는 전국 최대 사과주산지로 3200여 농가(3096㏊)에서 색상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최고인 고품질 안동사과 6만여t을 생산하고 있다. 안동사과는 2007년과 2013년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대상(대통령상), 2007~2010년 4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2010~2012년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사과인 친환경 안동사과 생산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대내외 경쟁력 향상을 통해 안동사과 명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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