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진주논개제가 경상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돼 처음으로 도비 지원을 받게 됐다. 25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남도가 지난 22일 경남 도민의 집에서 시·군 대표 문화관광축제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시장·군수가 추천한 17개 축제 가운데 진주논개제가 경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됐다.진주논개제는 도비 2000만원을 지원받게 돼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전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2014년 대한민국 명예대표축제로 선정된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진주의 10월 축제와 함께 진주가 문화예술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걸 맞는 상설축제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은 국내 유일의 여성제례의식인 `의암별제` 등 독특한 역사성을 축제로 특화하고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등 고유한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진주교방의 악가무 등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색 있는 축제로 인정받아 선정됐다.진주논개제는 2002년부터 시작돼 매년 5월 넷째주 금·토·일 3일간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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