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주름보다는 전체적으로 탱탱한 느낌을 중요시하는 것이 최근 안티에이징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보디케어 제품에서도 탄력에 초점을 둔 제품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26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예전에는 히알루론산, 쉐어버터 등의 보습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을 많이 찾았다면, 최근 에는 늘어지고 처진 피부를 끌어올리기 위한 탄력 기능과 성분이 강화된 안티에이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탄탄한 보디 피부를 가꾸기 위해서는 촉촉함을 유지하는 기본기능에 충실하면서, 탁월한 성분과 기술을 더해 탄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보디 전용 크림을 사용하도록 한다. 샤워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팔, 팔꿈치, 다리, 무릎 등 겨울철 유난히 거칠어지는 부위를 중심으로 마사지하듯이 발라주면 더욱 오랫동안 보습력이 지속된다. 피부탄력 저하의 또 다른 주범은 붓기다. 붓는다는 것은 피부 세포 사이의 노폐물이나 독소가 림프관을 통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한 채 정체돼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궁극적으로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므로, 이를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샤워 후 디밤이나 보디오일을 이용해 림프절이 많이 분포된 팔과 허벅지 안쪽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면 부종을 예방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얼굴 피부보다 연약한 목과 가슴 등은 전용 제품을 사용해 근육을 이완시키고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돕도록 한다 가슴 윗부분부터 양쪽으로 쓸어 마사지하면 독소 배출과 혈액순환이 촉진돼 안색이 밝아지며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까지 있다. 몸의 온도를 높이면 순환과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질 뿐 아니라, 탄력 저하의 주범인 활성산소의 분비를 억제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겨울 철에는 부족한 운동량으로 기초체온이 낮아지게 되므로, 혈액 순환을 돕는 입욕제나 발열 화장품을 통해 기초 대사량을 높이도록 한다. 스트라이벡틴 유소영 브랜드 매니저는 "몸 피부는 얼굴보다 두껍고 피지의 분비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거칠고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면 탄력이 떨어지면서 한 순간에 노화가 찾아온다"며 "난방기 사용이 느는 겨울철에는 탄력과 보습이 겸비된 제품으로 목, 팔, 다리 등에도 더욱 꼼꼼히 관리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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