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군수 장욱)은 2016년까지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 삼국유사 목판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삼국유사는 보각국사 일연이 군위군 고로면 인각사에서 편찬했다. 여러 형식으로 제작된 판본이 있지만 목판본은 현재 목판 자체가 남아 있지 않아 복원을 추진하게 됐다.군위군은 삼국유사 전래본을 검토해 최고의 선본을 판각의 대상으로 선정, 그 판본을 복각해 인출, 제책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목판 219판을 복각할 계획이다.장욱 군수는 “삼국유사 목판 복원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고대사 관련 기초 사료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전통문화 계승발전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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