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남쪽 땅끝은 해남이다 해남의 땅끝이 유명세를 얻은지는 이미 오래다.그럼 동쪽 땅끝은 어디일까? 포항시 남구 구룡포 석병리다. 포항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태반이 모르고 있다.국토지리 정보원에 따르면 도서 섬지역을 제외한 남한땅에서 가장 동쪽은 해돋이로 이름난 호미곶 광장에서 남쪽으로 약 8km 떨어진 포항시 남구 구룡포 석병리(경도 129도35분10초,위도 36도02분51초)다고 표기해 놓고있다.호미곶 등대길인 925번 지방도를 따라가다보면 도로변에 `한반도 동쪽 땅끝마을`이란 크다란 입간판(사진2)이 세워져 있다.농노길을 600여m 안으로 들어가면 마을이라기보다 펜션,양식업을하는 몇몇건물들이 들어서있다.바닷물을 가둔 대형 양식장 끝부분 갯바위에 `한반도 동쪽 땅끝` 주소: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석병리,동경(경도) 129.35.10 / 북위(위도)36.02.51 이라고 세멘사각받침대위에 지구형상의 조형 석물(사진1)이 세워져있다.문제는 조형 석물을 먼 발치에서만 볼수있다는것.석물이 세워진곳을 들어가기위해선 양식장을 통과해야하는데 양식장이 개인 소유로 철조문으로 출입을 막고있어 도로변 입간판을 보고 찾아온 관광객들은  헛 걸음들을 하고있다.지난 24일 김모(56,포항 거주)씨는 땅끝마을 간판을 보고 이곳을 찾았다며 "들어가 보지못해 안타깝다 관광안내판도 없고 이유도 설명없다 양식장 소유자와 협의 호미곶과 연계 관광지로 개발하면 좋겠다"며 발길을 돌렸다.한반도 동서남북 땅끝은 북단은 함경북도 온성군, 남단은 전남 해남, 서단은 충남 태안군이며,동단이 이곳 포항 구룡포다.이곳에서 광어 가두리 양식업을 하고있는 이모(62, 석병리거주)씨는 2010년 부산의 선박업자가 이곳에서 수출용"예인선 출력검사를 하다가 양식장에 피해를 입혀 더더욱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거다"고 말했다.그는 "포항시는 호미곶과 구룡포의 특산물을 연계 상징적인 의미도있어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가 지금은 흐지부지상태라"고 했다.양식장의 소유자는 삼성라이온스 전직 야구선수였던 Y씨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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