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설 연휴기간 오는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일간 시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또 이를 통합관리하기 위한‘종합상황실’도 함께 운영한다.올해는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맞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신 도청 소재지로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원년으로 많은 귀성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시는 귀성객들에게 도청 소재지로서의 위상을 알리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로, 교통, 안전관리, 응급의료, 급수관리 등 8개 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시는 설 명절을 대비해 지난 13~17일까지 다중이용시설인 홈플러스 안동점을 비롯한 대형 판매시설 4곳과 롯데시네마 등 공연시설 4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치고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시스템을 가동한다.귀성과 귀경길의 극심한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연휴 전날까지 지방도와 마을진입로 등 1,045개 노선 1,605㎞에 대해 산사태, 낙석위험지구 예찰은 물론 교통안전 시설물과 굴파 도로를 정비하고 교통 혼잡 우려구간 11곳(호암삼거리, 한티재, 포진교 북단 등)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강설에 대비해 설해예상 구간을 관리하고 염화칼슘과 제설장비도 충분히 확보했다.주차편의와 제수용품 구입 등 전통시장 이용편의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연휴기간인 30일부터 2월2일까지 시내 노상주차장과 옥동공영주차장 477면을 무료개방하고 구)영호초등학교 운동장도 개방한다. 중앙신시장과 북후면 옹천우체국 주변 등에 시장주변에는 연휴기간 중 한시적으로 주정차도 허용한다.연휴기간 중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연휴동안 차량 고장에 대비해 18개 자동차정비업체와 8개 견인업체가 교대로 운영될 예정이다.응급의료체계도 마련했다. 연휴기간 중 보건소에 비상근무반을 운영하고 보건지소(진료소)도 지정된 일자별로 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응급의료기관 3곳은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일반의료기관 6곳과 약국 33개소도 일부 운영되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리할 계획이다.이밖에도 단수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급?배수관로 등 급수시설을 점검하고 있으며, 연휴기간 중 계량기 동파 등 갑작스런 상황에 대비해 급수관리반도 편성해 운영한다.또 유도선 안전운항, 각종 안전사고 및 산불예방 등을 위해 분야별 비상근무반을 운영한다.서혁수 행정지원실장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명절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되돌아보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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