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감독 크리스 벅·제니퍼 리)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24~26일 967개 스크린에서 1만516회 상영, 124만2158명을 모았다. 누적관객은 312만4999명이다.`겨울왕국`은 3월 열리는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부활을 알린 작품이다.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언니 `엘사`의 저주를 풀기 위해 동생 `안나`가 모험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2위는 `수상한 그녀`가 차지했다. 686개 스크린에서 8895회 상영, 84만9745명을 앉혔다. 누적관객은 116만2672명이다. `수상한 그녀`는 `도가니`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다. 갓 스무살을 넘긴 영화배우 심은경이 대체불가능한 열연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70대 할머니가 20대의 몸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676개 스크린에서 8572회 상영돼 61만9079명이 본 `피 끓는 청춘`이 뒤를 이었다. 누적관객은 92만292명이다. 이종석(25)·박보영(24)이 주연한 `피 끓는 청춘`은 1982년 충남 홍성을 배경으로 고등학생들의 사랑을 다룬 코미디물이다.지난해 `신세계`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황정민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는 4위에 그쳤다. 525개 스크린에서 6528회 상영된 `남자가 사랑할 때`는 44만4779명을 불러들였다. 누적관객은 63만5701명이다.1000만 관객에 빛나는 `변호인`(감독 양우석)은 367개 스크린에서 4132회 상영, 25만9382명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은 1066만7587명이다.6위는 3만5720명의 `극장판 가면라이더 VS 파워레인저 슈퍼히어로 대전`(누적관객 4만1041명), 7위는 2만6128명의 `울프 오브 더 월스트리트`(누적관객 55만2499명), 8위는 1만8158명의 `타잔3D`(누적관객 59만836명), 9위는 1만4541명의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누적관객 31만9082명), 10위는 9971명의 `용의자`(누적관객 412만7902명)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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