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제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산림청 김현식 산림자원국장이 영덕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을 방문해 재선충병 방제 현황과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보고받고 방제대책을 논의했다. 영덕군은 현재 북부지역 4개면 8개리에서 재선충이 발생, 509본의 감염목이 발견됐고 올해에는 화진휴게소에서도 발견됐다. 이에 전국 최대의 송이생산 지역인 영덕 남부지역 5개면도 안전지역으로 볼 수 없어 행정기관의 철저한 재선충병 방제와 이를 위한 전 군민들의 동참과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더 요구되고 있다. 다행히 영덕군내 기존 발생지역인 북부지역 4개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현재 타 지역으로 확산되거나 신규 감염목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포항 인접지인 남정면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예찰활동 결과 현재까지 재선충병이 발견되지 않고있다. 이와 관련해 산림축산과 권오웅 과장은 “항공방제 등 선제적 예방사업을 통해 철저하게 대응해 조기에 재선충병이 방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정력이 크게 미치지 못하는 재선충병 발생지역내 땔감류 사용자제 및 홍보 등에 전 군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식 산림자원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방제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조기에 방제해 줄 것을 부탁한다”며 “군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재선충병의 심각성을 알려 인위적인 확산 방지에도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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