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우리 전통문화 전승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기회가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통문화의 해외보급을 장려하기 위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무형문화 전승자를 대상으로 `해외 명예전승자`를 선정해 위촉한다고 27일 밝혔다.  `전통 무형문화 해외 명예 전승자`는 해외에 거주하는 사람 중 전통의 연극, 음악, 무용, 공예기술, 의식, 놀이, 무예, 음식 제조 등의 분야에서 역사·예술·학술적 가치를 보유하고 전통문화의 해외 보급·선양에 기여하는 사람에게 명예를 부여하는 제도다.  `해외 명예전승자` 대상은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수교육 조교, 이수자 ▲시·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수교육 조교, 이수자 ▲전통 무형문화 분야의 경력을 보유하고 우리 전통문화의 해외 보급·선양에 기여한 자 중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인정하는 사람이다. 9명 이내의 선정위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문체부 장관이 위촉한다.  올해는 고려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 맞아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에서 발굴할 예정이다. 위촉된 `해외 명예전승자`는 해외 소재 문화원과 연계해 우리 전통문화를 홍보하고 국내 무형유산 전승자와의 교류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명예전승자`에게는 국내 관련 행사 시 고국 방문의 기회가 제공된다. 관심 있는 사람은 29일부터 3월31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주재국 대사관으로 우편접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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