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선산읍이  1995년 구미시와 통합된 이후 인구가 급격히 감소되고 지역 상권이 침체됐으나 최근 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국도우회도로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옛 명성을 되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는 27일 선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주식회사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 대림산업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윤), 주식회사 생보부동산신탁(대표이사 조문성)과 구미 교리2지구 공동주택용지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시군 통합 후 날로 쇠퇴해지는 낙후된 선산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선산읍 교리, 동부리, 화조리 일원에 36만3000㎡(약 11만평)의 면적에 총사업비 385억원을 투입해 3,000여세 대, 8,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할 계획으로 2008년 12월 30일에 착공, 진도 93%로 금년 내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선산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 건설공사는 구포동에서 선산읍 이문네거리까지 총연장 21.6㎞, 폭20m, 총사업비 4,111억원을 투자, 2012년 12월에 착공해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도로개설이 완료될 경우 입체교차에 따른 원평동 터미널네거리에서 선산 1호 광장까지 신호 없이 갈 수 있어 도심권까지 15분 안에 진입이 가능하며 교리2지구는 시내와 같은 생활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기존 고아 농공단지 입주 기업체들의 확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17년 완공목표로 추진 중인 26만9000㎡(82천평)의 고아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은 2,000여명의 근로자 수 증가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및  주택공급 요인이 있어 선산권 발전의 청신호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동해권(경남·북, 강원, 대구·부산·울산)을 관할하는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교리2지구 28블록) 설립은 150여명의 직원 상주로 협력연구기관 유치 및 인구유입 요인이 다분해 선산지역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산읍에서 점포를 운영하는 주민들은 “교리2지구에 국내5대 브랜드 안에 드는 e편한세상(대림산업) 유치로 지역발전 및 선산지역 경기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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