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과 축제추진위원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3 청송사과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는 한동수 청송군수, 이성우 청송군의회 의장 등 축제추진위원, 축제참여단체, 실·과·소장, 평가용역수행기관 등 60여명이 참석해 축제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토의를 벌였다.청송사과축제평가 용역을 맡은 대구대학교는 평가 보고서를 통해 축제기간 동안 7만 3947명의 방문객(외지방문객 6만1687명, 청송군민 1만2260명)이 찾아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39억 1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단순화된 주제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2013 청송사과축제 운영은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측면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방문객들은 예년 축제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만족도를 나타내 발전가능성이 많은 축제로 평가를 내놓았다. 또 ‘푸르고 맑고 깨끗한 청송’과 ‘슬로시티 청송’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켜서 ‘청송’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청송 사과’등 특산물의 판매와 마케팅, 지역의 홍보효과를 전국적으로  얻은 점도 성공요인으로 분석했다. 이밖에도 축제장의 다양한 소비로 지역주민들에게 직·간접으로 크게 기여했고 동질감을 확보하는 화합의 기회로 만들었다.하지만 축제가 예년 축제와 비교해 새로운 체험이나 프로그램이 없어 신기성이 부족했고, 방문객 수에 화장실, 휴게, 급수시설 등 편의시설이 부족으로 불편한 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함께하는 연계관광상품 부족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SNS 서비스가 필요성, 축제와 연관성 없는 부스 설치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한편 청송사과축제가 2014년 경북도 지원축제로 선정돼 2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었다고 28일 청송군이 밝혔다. 청송군 관계자는 “도비 지원금을 평가보고회 시 지적된 사항을 보완하는데 투자하여 경상북도 최우수 축제에 안주하지 않고 청송사과축제가 문화관광축제에 지정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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