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달성습지 복원에 본격 나선다.대구시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달서구 호림동과 화원읍 구라리 일대 달성습지를 명품 생태·문화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탐방나루 조성 등을 한다.시는 달성습지 복원을 위해 2005년부터 모니터링을 했고 2012년 5월부터 2013년 10월까지는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이어 기본·실시 설계를 한 뒤 2016년까지 172억원을 들여 복원을 끝낼 계획이다. 수로형, 개방형, 폐쇄형 등 다양한 습지를 조성한다.복원할 습지 면적은 21만2천㎡이고 올해는 56억원을 투입한다.더구나 철새 도래지 서식 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하중도 안 2만5천㎡에 청보리, 볍씨, 겉보리, 옥수수 등 먹이를 공급한다.복원한 습지를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탐방로를 만들고 생태학습관도 건립키로 했다.생태학습관에서는 앞으로 전시, 환경교육, 관찰 활동 등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권정락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설계·공사 중에도 시민과 환경단체,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습지를 완벽하게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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