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올해 고택문화재에 대한 상시 보존관리를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투입, 중요민속문화재 168개소를 대상으로 `전통가옥 경상보수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국에 산재한 중요민속문화재 중 고택에 대해 창호나 벽체·마루·기와 등의 경미한 탈락·훼손을 복구하는 `경미보수`와 환경미화, 화재예방 순찰활동 등 `경상관리`를 하는 사전 예방적 문화재 상시 보존관리 사업이다. 특히 `경미보수`에는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가 `경미보수단`을 운영하면서 구축한 `고택SOS시스템(www.ohouse.kr 02-732-7508)`을 통해 신고된 태풍, 폭우 등 자연적·인위적 재난 발생이나 긴급한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일정에 따라 전국을 순회하며 개별 전통가옥에 대한 순회점검과 경미보수를 시행하고 ▲전라지역(2~3월, 37개소) ▲충청지역(4~5월, 30개소) ▲서울·경기·강원지역(6월, 15개소) ▲경상지역(7~11월, 77개소) ▲대구·제주지역(12월, 9개소)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이 사업에 투입될 약 160명 이상의 인력에 대해서는 고령자 등 취약계층 인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이 사업 수행을 통해 문화재 훼손을 사전에 방지하고 경미한 훼손을 즉시 수리함으로써 사후보수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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