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가 지난해 전국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부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을 받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구미대 배장근 LINC사업단장(컴퓨터정보전자과 교수)은 3일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LINC사업단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고용예약형 pre-job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구미대가 지난해 산학협력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역량을 과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배 단장과의 일문일답. -LINC사업은 무엇이고 구미대가 선도형 대학으로 선정된 배경은 뭔가 "LINC 육성사업은 교육부가 지역 산업과의 공생발전을 위한 대학의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확산하기 위해 2012년 출범한 사업이다. LINC사업은 각 대학들의 산학협력 실적과 향후 계획 등 산학협력 역량 등을 평가해 우수 대학을 선발한다. 선발 후에는 이들 대학의 체제를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편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미대는 사업 1차년도인 2012년 산학협력이 우수한 전국 10개 전문대학만이 선정되는 ‘선도형’으로 지정됐다. 구미산업단지의 유일한 전문대학으로 2004년부터 시작한 ‘산학협력중심대학’으로 활동한 우수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1차년도를 거쳐 현재 2차년도 사업성과와 진행 상황은 "구미대에서는 1차년도에 가족회사 확충 등 산업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각종 사업의 성과가 학생들에게 좋은 취업처를 제공하는데 집중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했다. 2차년도에는 참여학과 학생들의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실시해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전국 전문대학 로봇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현재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 고용예약을 연계하는 `고용예약형 Pre-Job프로그램`을 실시해 대학의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LINC사업단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고용예약형 Pre-Job 프로그램이다. 대학과 산업체가 매년 필요한 인력에 대해 고용예약을 체결하고 대학은 예약된 학생들에게 산업체가 요구하는 기술을 집중 교육해 최종 채용으로 연결하는 제도다. 1차년도에 삼성전자서비스의 A/S엔지니어 양성과정을 모집해 지난해 18명의 이수자 전원을 취업시켰다. 이외에도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도미노피자 등 80여 곳 업체와 협약을 체결, 운영 중이다" -향후 산합협력대학 운영 계획은 "현재 LINC사업은 1, 2차년도 성과를 평가해 향후 3년간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우선 이 평가를 통과해 2단계에서도 계속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목표다. 1차년도의 성과와 학생에게 양질의 취업처를 제공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뚜렷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사업들을 차분히 진행하는 사업단의 노력 등이 충분히 전달돼 계속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현 정부의 역점사업인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근거한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 전문대학만이 가질 수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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