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구어산업단지 지역 3개 사업(사업비 11억원)이 중앙부처 합동 산업단지 유관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산재예방시설(클린사업장) 설치사업과 공동 직장어린집 건립,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 등이다. 이번 합동공모사업은 지난해 11월부터 고용부 등 4개 관련 중앙부처가 참여 했다. 최종 심사결과 경주 구어산업단지가 선정돼 국비 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사업은 지역실정을 잘 아는 자치단체가 중심이돼 컨소시엄으로 신청하면 관련 중앙부처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패키지로 지원, 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을 위한 중앙과 지방의 협업 모범사례가 되는 사업이다. 구어산업단지는 경주시 외동읍 일대로 자동차부품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노동집약적 중·소 영세 766개 사업장이 들어서 있다. 최근에는 인구감소와 3D현상 기피로 중소기업 인력난으로 인한 인력수급 불일치 현상(일자리 미스매치)이 빈발했다. 경북도가 일자리창출지원단 내에 TF팀을 구성하고 산업단지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친 것이다. 도는 산업단지 내 고용환경 개선으로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지역산단에 맞는 인력양성을 통한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로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이병환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앞으로도 우리 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의 인력미스매치 해소와 경쟁력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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