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 8월부터 전국, 국제단위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구미시는 올해와 내년에 전국 행사 2개, 국제단위 행사 2개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여성가족부와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이 주도하는 `세계 한민족 여성 네트워크 회의`가 8월말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구미 일원에서 개최된다.2012년 여수박람회를 계기로 여수시에서 개최됐지만 실질적으로 자치단체로는 구미시가 최초 유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이 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 여성 간 네트워크 연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오는 10월에는 전국 건축사 1만 20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4 대한민국 건축사 대회`가 열린다.이 대회는 2012년 10월 경북도에서 유치한 적은 있지만 자치단체로는 구미시가 25년만에 처음 개최한다.대한건축사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건축사 회원 5000여 명이 참여해 친선도모와 정보를 공유한다.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5공단 중심의 기업시설 건립, 탄소제로도시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건축물 조성계획 등 도시인프라 구축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1월에는 한중일 지방정부 자치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가 준비돼 있다.구미시는 이 대회 유치를 위해 광주광역시와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시는 홍보부스 설치,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미시 투자유치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내년 5월에는 구미코 일원에서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가 3일간 열린다.`열정은 세계로 젊음은 미래로`라는 주제로 여성가족부와 경북도,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며 전국 청소년, 교사 등 17만여 명이 구미를 찾는다.국내 청소년 행사로는 단연 최대 규모다.시는 이 대회를 LG드림페스티벌과 청소년페스티벌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동아리공연, 문화체험부스 운영, 인문학 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종우 구미시 기획예산담당관은 "홍보, 숙박, 교통 등 각 분야별 전담팀을 구성해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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