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문학동네의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으로 작가 황정은씨의 `상류엔 맹금류`가 뽑혔다.  한국일보문학상(2010), 현대문학상(2013·차후 수상반려) 등을 받은 황씨는 작금의 한국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다. 올해로 세번째 젊은작가상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손보미씨의 `산책`, 기준영씨의 `이상한 정열`, 윤이형씨의 `쿤의 여행`, 조해진씨의 `빛의 호위`, 최은미씨의 `창 너머 겨울`, 최은영씨의 `쇼코의 미소`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한 손씨 역시 올해로 세번째 젊은작가상을 받게 됐다. 그녀는 2012년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가이기도 하다. 두 명의 3회 수상작가를 제외하면 나머지 다섯 명의 작가들은 이 상에 처음으로 얼굴을 선보였다. 7명의 수상작가에게는 상금 500만원씩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4월께 열린다. 이들의 작품은 `제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으로 묶여 곧 출간된다. 이 책의 인세(10%)가 상금을 상회할 경우 초과분에 대한 인세는 7명의 수상작가 똑같이 나눠 지급한다.  한편, 젊은작가상은 등단 10년 이내 작가의 작품 중 심사 전년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문예지를 비롯한 지면에 발표된 신작 중단편 소설을 심사 대상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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