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신도청 시대를 맞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기본계획 정비에 나섰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청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는 2027년을 겨냥해 목표년도 2030년, 계획인구 35만명을 설정, 신도시 배후도시인 풍산·풍천 일원 토지이용계획을 정비키로 했다. 시는 우선 2020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은 3월까지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받을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도시공원 31개소에 대한 공원조성계획은 올해12월까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키로 했다.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우편집중국과 선어대간 도로는 2016년까지 준공할 방침이다. 440억원이 투입될 안동대교와 시외버스터미널간 도로 확장공사도 201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764억원을 투입, 풍산읍 매곡리 일원에 57만6000㎡ 규모의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해 신도청 시대와 지역 투자여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금명로 일대의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안기~안막간 도로개설공사도 2016년까지 215억원을 투입해 완료키로 했다. 우병식 도시디자인과장은 "전통을 살린 도시기본계획 정비를 통해 안동이 신도청 시대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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