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션윈 예술단(Shen Yun Performing Arts)이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소나타예술기획에 따르면, 션윈예술단은 2014년 시즌 월드투어의 하나로 9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11~13일 과천 시민회관, 15~1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한다.  션윈예술단은 문화대혁명으로 소실된 중국의 5000년 전통문화를 부흥시키자는 취지로 2006년 뉴욕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정교하고 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중국 고전무용을 주요 예술표현 형식으로 차용했다. 동서양 악기가 결합된 오케스트라는 독창적이면서도 신선하다. 공연 프로그램은 5000년 전 문명이 싹트던 고대 설화에서 역대 왕조의 문화, 오늘날 중국에 대한 이야기까지 포함한다. 고증을 거쳐 완성한 수백 벌의 의상도 볼 만하다.  세계 공연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션윈예술단은 가파르게 성장, 설립 7년 만에 400여명에 이르는 동일한 규모의 공연단 4개를 운영 중이다.  매년 5개 대륙 100여개 도시를 순회하며 3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세계 톱 클래스 공연만 오를 수 있다는 미국 링컨센터 무대에 매년 정기적으로 서고 있다. 워싱턴DC 케네디센터, 런던 로열페스티벌홀, 파리 팔레드콩그레 등에서도 공연했다. 션윈예술단 홈페이지(www.shenyun.com) 또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중국어권 신문 대기원시보가 글로벌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