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겨울의 끝자락 2월을 맞아 아름드리 금강소나무가 빼곡한 경북 영양의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을 `2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검마산휴양림은 지난해부터 `TV 없는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돼 숙소에서 TV를 모두 없애고 그 빈자리를 책과 각종 문화프로그램으로 채웠다. 얼음썰매, 팽이치기 등 겨울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휴양림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60년이 훌쩍 넘은 금강소나무숲은 검마산휴양림의 또 다른 매력으로 삼림욕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휴양림에서 20분 거리인 울진군 백암산 기슭에는 `백암온천`이 있어 삼림욕과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 지훈문학관·반딧불이생태공원·영양산촌생활박물관·일월산 등 생태문화관광자원도 풍성하다. 자연휴양림관리소는 "검마산휴양림은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휴양명소"라며 "겨울의 끝자락 울창한 소나무숲에서 책을 읽으며 가족과 함께 건강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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