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으로 2년여 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김천의 애플밸리 골프장이 다음달부터 공사가 재개된다.김천시는 7일 어모면 능치리 일원 48만5000㎡에 조성 중이던 애플밸리CC(대중제 9홀) 건설사업과 관련, 3월부터 시행사를 바꿔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신애개발이 자금난으로 2012년 공사를 중단했던 골프장 조성공사에 대해 (주)삼라네트웍스를 시행사로 지정, 관련부서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최근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주)삼라네트웍스는 내년 6월까지 2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클럽하우스, 관리동, 그늘집 등을 갖춘 대중제 9홀 규모의 골프장을 조성키로 했다. 시행사인 (주)삼라네트웍스(대표 김용완)는 1988년 설립된 SM그룹의 자회사다. 이번 골프장 부지는 64억원에 낙찰됐다. 김용완 대표는 "애플밸리 골프장 착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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